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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 데이에 즈음한 감동의 편지

  • 작성자 : 손영호
  • 조회 : 334
  • 24-05-12 22:30

마더스 데이에 즈음한 감동의 편지


  오늘은 마더스 데이입니다. 어머니들의 사랑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어머니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권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어머니들의 사랑의 섬김이 얼마나 크고 귀한 지를 생각하면 소중한 분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교회의 청년 자매가 저와 아내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회자로서 저의 섬김과 설교를 통해 깨달음과 변화의 과정이 있었다고 들으면 그것만큼 감사하고 감동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 편지 중에 우리 교회 전체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있어서 함께 나눕니다. 


  언니를 따라 교회에 왔는데 그때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항상 세상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 삶의 지향점이 많이 흐려졌었는데, 목사님과 사모님이 늘상 보여주신 베푸는 삶을 보고 많이 생각과 마음가짐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늘 손해보고 살지 말자는 주의였는데, 교회 장로님과 권사님들, 그리고 집사님들까지 너무 좋으신 분들을 만나뵈며 저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한순간에 바뀌긴 어렵겠지만, 작은 것들부터 생각을 바꿔보자 하루하루 노력해보고 있어요! 이 편지에서는 목사님께 저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만 제가 이런 생각을 갖도록 성경공부, 그리고 매주 설교에 힘써주신 목사님께 따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사모님, 처음 왔을 때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섬기고 베푸는 삶이라는게 무엇인지 잘 몰랐었는데, 그때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교회에 머물러 있을 수 있었고 베푸는 삶에 대해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많이 배웠고 정말 좋았어요. 제가 교회에 사모님 같은 존재가 될 순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볼게요!


  이런 좋은 청년을 우리교회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청년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우리교회 모든 어머니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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