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개척교회를 섬기겠다는 마음
- 작성자 : 손영호
- 조회 : 330
- 23-11-25 18:10
작은 개척교회를 섬기겠다는 마음
지난 주간 한국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가 유학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 주신 집사님이십니다. 집사님의 가정과는 울산에서 십여년 넘게 함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남편 집사님은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신데, 지난 2년 간은 전국 단위의 협회장을 맡아 봉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간 울산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을 하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직의 협회장의 업무를 마치고 다시 울산으로 복귀하셨습니다.
그런데 울산으로 돌아와 예전의 교회로 가지 않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집사님 부부는 늘 저희와 함께 신앙생활하시기를 원하셨는데, 저희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았기에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교회로 돌아가지 않는 대신 집사님은 저희를 생각하며 가까운 개척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하기로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스틴 사랑의 교회와 비슷한 규모의 개척교회입니다. 피아노를 잘 치시기에 예배시간에 반주도 담당하기로 하셨습니다.
집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참으로 기뻤습니다. 저희를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며 마음을 쓰시는 분이 계시기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이 어스틴 사랑의 교회에 등록하셔서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맞는 좋은 분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또한 좋은 교회로 여러 분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며 부흥되어가길 바랍니다.
함께 돌아보며 우리 주변에 전도할 분이나 함께 신앙생활 하실 분들을 적극적으로 살펴보며 기도하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조금 더 전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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