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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대하는 자세

  • 작성자 : 손영호
  • 조회 : 302
  • 23-12-12 15:42

성경을 대하는 자세


  어느 장로님이 신학의 맛을 조금 아신 것 같습니다. 천국론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 낙원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지식에 따라 목사님들이 사용하는 하나님의 나라나 천국의 용어 대해서 어느 때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써야 하고, 어느 때는 천국이라고 써야하고, 어느 때는 낙원이라고 써야 한다는 둥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장로님의 글을 보면서 우습기도 하고 조금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과연 저분은 무슨 의도로 저런 말씀을 하실까? 이에 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이신 박영돈교수님께서 글을 쓰셨습니다. 


  “신학을 조금이라도 바로 안다면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신학의 대상이 무한히 크신 하나님이며 그분의 원대한 구원사역이기 때문이다. 신학을 공부 할수록 그 지식의 방대함 앞에 우리가 아는 것은 너무도 미미하다는 걸 절감하며 입술을 티끌에 댈 뿐이다. 이렇게 겸손해질 때 신학은 섬김과 사랑의 도구가 된다. 그러나 얄팍하고 어설픈 신학지식은 인간의 부패성과 교만을 부추겨 인격을 병들고 망가지게 할 수 있다. 신학지식이 섬김과 사랑이 아니라 자기과시의 방편이 되며 다른 이를 정죄하고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위험성이 다분하니 신앙의 선진들이 강조했듯이 하나님 앞에 겸손과 자기부인이 신학함의 기본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하리라.“


  달라스 윌라드는 말합니다. “성경이란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통해 세상에 주신 선물이지 학자들에게 준 것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통해 나오며 또한 그 삶에 영양분을 준다. 성경의 취지는 학문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이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성도들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하기 위해서 주신 선물입니다. 학자들이 난도질 하며 비판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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