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더 신앙하고 더 사랑하고 더 소망하기를


더 신앙하고 더 사랑하고 더 소망하기를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거민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문화에 물들지 않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로마의 신들과 문화 속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만이 유일한 신이심을 고백하며 로마 제국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명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그리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로마의 황제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당시 사회의 권리를 빼앗길 수 있는 위험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신앙의 진실한 고백 속 이러한 위기의 상황 속에서 그들이 요한 계시록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미국 애슐랜드 신학교 신약학 David A. deSilva 교수님은 당시 에베소 지역의 초대교회 상황 속에서 그들이 처한 상황을 연구하여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A week in the Life of Ephesus)이라는 책을 쓰셨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신분 상승의 기회와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과 가치관과 다르다면 결코 그것을 따라가지 않겠다는 고백을 드리면서 그것들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고통 속에서 그토록 소망했던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그들의 신앙의 결단을 봅니다. 로마 제국의 핍박 속에서, 1세기 그리스도인은 요한 계시록을 어떤 의미로 읽었을까요? 

  오늘날 한국과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신앙으로 인한 핍박도 거의 없고, 그로 인한 제약도 거의 따르지 않습니다. 참 다행이겠습니다. 그런데 실제 신앙의 위협과 핍박이 없는 이 시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결단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요한 계시록을 어떻게 읽고 있는 것일까요? 더 신앙하고 더 사랑하고 더 소망할 수 있는 자유와 기회가 있기에 더욱 그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