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원리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조회 : 284
- 23-08-07 09:37
교정의 원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정되고 성숙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 사람은 잘못하고 마음에 안들고 싫으면 그냥 배척하면 되지만,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교정하기 위해서 비판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함께 아파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함께 회복되고 성숙되기를 원합니다. 사도바울은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1~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바탕으로 Dallas Willard는 교정의 방법을 정리해 줍니다. 첫째, 상대의 죄가 절대적으로 확실히 드러나기 전에는 바로잡는 일에 나서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란다”(고전 13장)고 말씀합니다.범죄 발생 여부가 조금이라도 불확실해 보이며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교정에 착수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둘째, 교정 작업은 자신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정된 일입니다. 그러므로 교정의 주체는 개인이 아니라 신령한 자들로 말씀을 기반으로 교회가 실행해야 합니다.
셋째, 교정이란 상대를 고쳐주거나 엄포를 놓는 것이 아닙니다. 회복의 문제입니다. 범죄가 드러난 자를 대하는 목적은 오직 그가 예수님의 길로 다시 돌아와 견고히 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살고 성품 개발의 과정이 지속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넷째, 남의 회복을 돕는 자는 자신도 상대의 “드러난” 범죄나 혹 그보다 악한 일도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서 겸손함으로 상대를 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정의 원리를 따라 어스틴 사랑의교회의 성도들은 비판하거나 정죄함 없이 함께 회복하고 성숙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성취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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