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다음 세대를 향한 고민과 기도


다음 세대를 향한 고민과 기도


  시카고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친구 목사님이 제 생일에 축하 문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문자로 시작했지만, 형식적인 인사말 대신 직접 얼굴을 보며 삶과 사역을 나누자며 영상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과 사역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사역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미국에 오신지는 오래 되셨고, 현재의 교회 담임을 맡은지도 벌써 9년이 흘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우리교회의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그 교회는 약 50여명 정도가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사역을 잘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교회도 주일학교 사역을 시작해야 하는데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교회도 어르신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 40대 부부가 유치원생 자녀를 데리고 출석하셨는데, 그때 사역자를 붙여주었더니 이후 주일학교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 지금은 규모가 있는 주일학교가 되었다고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의 안타까운 점도 얘기해 주었습니다. 청년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두 딸이 대학생인데, 자기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다른 청년부가 있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4~5명의 청년들이 모이고 있고, 이들이 여러 사역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하니 부럽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응원하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한국교회에 주일학교와 청년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우리끼리 신앙생활 잘 하다가 때가 되면 사라지는 교회가 되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수할 수 있는 교회가 되면 얼마나 복될까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지난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는 불편하게 지내더라도 우리 자녀에게는 최고의 것을 제공하자고 하셨던 말씀을 새겨봅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고민하게 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