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강의를 위한 기도부탁

  SWBTS 목회학 박사 과정의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부탁을 받았습니다. 제 박사학위 논문을 주제로 강의해 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제 논문의 주제가 현재 박사 과정의 목사님들에게 좋은 도움과 도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셔서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저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영광스럽다는 마음으로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지난 주간 강의를 준비하기 위한 Syllabus(강의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제 논문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 교회가 신뢰를 상실하게 된 원인을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그렇다면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그 대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다가 Micheal Gorman의 “Curciformity, 십자가를 본받는 삶”을 추천받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찾고 연구를 하면서 십자가를 통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믿음, 사랑, 소망에 능력을 더하여 이러한 가치들이 십자가를 통해 어떻게 개념이 정리되는지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십자가를 본받는 교회 공동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이루어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섯 번의 강의로 진행되게 됩니다. 5월 22일과 6월 8일에 강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루 일찍 도착하여 학교 호텔에서 묵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강의를 합니다. 

  모든 강의를 잘 준비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그리고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와 능력 가운데 도전받고 목사님들이 맡은 각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십자가를 본받는 삶을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