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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기대하는 예배


기억하고 기대하는 예배


  휘튼대학교 신학부 석좌교수인 Robert E. Webber는 오랜동안 신학생들에게 예배학을 가르쳐왔습니다. 그가 평생 가르쳐온 내용을 최종 정리하면서 예배학 책을 출간하였는데 그 제목을 “Ancient-Future Worship Proclaiming and Enacting God’s Narrative”라고 정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하신일들을 기억(remembrance)하고 미래에 하실 일들을 기대(anticipation)하도록 하는 것이 예배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이스라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억함으로 기념하고 이제부터 우리를 주관하시며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고 장차 완전하게 이루실 것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기억과 기대”라는 용어를 통해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예배 프로그램이 어땠어” “오늘 설교 메시지는 어땠어” “오늘 내 느낌은 어땠어” 하는 식의 평가는 나 중심의 예배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 얼마나 위대한 이야기인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셨다는 것이 정말 놀라워!”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만물을 회복하시고 통일시키셨도다!” “하나님께서 나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기대해!”하는 태도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 모습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기억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해 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억하고 기념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고, 주님과 동행하며 기대하고 소망함으로 예배에서 은혜를 누리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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