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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및 총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노회 및 총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LA 로뎀장로교회에서 진행된 노회 및 총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월요일에는 우리교회가 소속된 중부노회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미주 고신 총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니 목사님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기다렸고, 회의의 내용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저의 고신대원 55회 동기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눌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간간히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십 수년 만에 직접 만나니 반갑고 기뻤습니다. 일찍 미국으로 온 동기목사님은 현재 노회장을 맡고 계셨습니다. 그밖에도 선후배 목사님들과 교제할 수 있었고, 특히 인사드려야 할 여러목사님들을 뵐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정권사님께서 부산에서 함께 신앙생활하셨던 전은상목사님의 아들 전성철목사님을 뵙고 인사나눌 수 있었습니다. 

  총회를 참석하면서 우리교단의 다양한 이슈와 미국내 한인교회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 노회의 청원을 보면서 코로나의 영향으로 어느 목사님들의 사임 건이나 교회를 폐쇄하는 건을 볼 때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주고신 교단이 40주년을 맞이하면서 기념교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듣거나, 선교사님들을 파송하는 건들은 교단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면에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실제 브라질로 파송하는 선교사님의 파송식에서는 커다란 감동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저는 노회 목사님들의 추천으로 총회 산하 신학위원회에 소속되었습니다. 우리 교단 내의 교회의 상황이나 신학의 이슈들을 연구하여 교회들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현재 신학위원에서 다루어야 하는 연구는 여성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인교회와 노회, 교단의 상황을 파악하며 목회를 진행해 갑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최선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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