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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강해를 합니다


히브리서 강해를 합니다


    우리는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신앙의 본질을 붙들고 그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본질을 놓치면 우리는 껍데기에 집중하게 되고 거기에 만족하며 잘못된 신앙,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이 아닌 자기 만족과 자기 위로의 신앙에 그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본질을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지를 잘 가르쳐 주는 성경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 성경신학자 류호준 교수는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으로 이 세상에 오신 대제사장이시며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신약의 믿는 자들, 특히 이 세상에서 ‘유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파도가 높은 박해의 격랑 가운데 있었던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지하고도 신실된 반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본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반응을 가르치는 말씀을 담고 있는 성경이 히브리서입니다. 

  특히 히브리서는 믿음의 시작은 이루었는데, 끝이 분명치 않은 어떤 그리스도인들(예 3:14),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이 된지 오래된 사람들((5:12)에게 보내진 편지체 설교문인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오래 믿고 마치 선생의 역할을 할 수 있을만 하지만 말씀의 초보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권면의 말씀이 담겨져 있습니다. 

  원래 받았던 복음, 본질을 들었지만 그와는 불일치하는 삶으로의 유혹 속에서 죄의식에 눌리며 심지어 배교하는 신자들을 향해서 히브리서 저자는 안타까이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오래된 지도자로서 ‘내가 믿는 바’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고백에 맞는 삶에 있어서의 ‘신실됨의 질’ 즉 ‘믿는 자로서 내가 행하는 바’를 돌아보도록 하여 단순히 믿는다는 고백을 넘어서 그 고백에 근거를 둔 합당한 믿음생활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13:7-16). 히브리서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의 본질을 돌아보고 합당한 생활을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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