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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을 주제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천로역정을 주제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11주에 걸쳐 에스더서 강해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에스더서를 마무리 하는 즈음에 다음 설교에 대해서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내용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읽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책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입니다.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소중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300년 동안 변함없이 고전으로 손꼽혀온 영적 지침서이자 탁월한 문학작품입니다. 천로역정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정말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고통과 환난을 겪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고난을 피하는 신앙이 아닙니다. 참된 신앙은 반드시 고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그 고난과 환난에 맞서 당당히 그것을 극복하는 신앙이야말로 참된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것이 천로역정이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작자인 존 버니언은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땜장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다. 그래서 그는 읽고 쓰는 정도의 초보적인 교육 외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열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에게서 땜장이 일을 배웠고, 열 여섯 살에 청교도 주의를 주도한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파 군대에 입대해 청교도주의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군대가 해산하자 고향에서 땜장이 일을 하던 그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때 아내는 혼수로 단 두권의 책을 들고 오는 데 그책은 신앙서적이었습니다. 아내의 소중한 지참물이었던 두 권의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처음 알았고 이후 한 목사님에게서 큰 감화를 받고 개종하여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견딜 수 없는 열정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1660년 찰스 2세가 국교회 이외의 모든 종교를 탄압했는데 그때도 버니언은 계속 설교를 했고 그 죄로 그로 인해 체포되어 3개월간 수감 후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설교를 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또 체포되어 12년 간을 감옥에 갖혀있어야 했습니다. 그때 그는 이 천로역정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감옥에서 나온 후에도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여러 많은 책들을 썼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천로역정의 여정을 따라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여정을 통해 본향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는 순례자로서 힘과 용기, 도전을 얻기를 바라고 은혜와 능력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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