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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사는대로 믿게 됩니다


믿음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사는대로 믿게 됩니다

  성경읽기가 어느덧 열왕기하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계속 읽어가면 곧 신약을 넘어 성경일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한 목사님은 열왕기하를 한마디 요약으로 한다면 “진정한 왕을 잃은 왕들의 자멸”이라고 정리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의 몰락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진정한 왕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린 채 하나님의 왕국인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은 그야말로 멸망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프랑스의 시인 폴 발레리는 “생각한 대로 살지 않는다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시를 썼습니다. 이를 믿음에 적용해 보면 “믿음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사는대로 믿게 된다”, “하나님께로부터 들은대로 살지 않는다면 살고 싶은대로 듣게 된다”는 의미 일 것입니다. 

  열왕기서를 읽으면서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왕으로 북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악한 왕 아합이 떠올랐습니다. 아합은 자기에게 좋은 소리만 하는 선지자들의 말만 듣고,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선지자를 미워했습니다(왕상22:8). 그는 아람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려고 듣고 싶은대로 눈치보는 선지자들을 불러다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하나님의 선지자를 무시하다가 그는 죽고 맙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을뿐,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믿음을 따라, 말씀을 따라 살고 계세요? 아니면 사는대로, 살고싶은대로 믿고 계세요? 믿음을 따라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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