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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에스더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지난 23주간에 걸쳐 신약성경 에베소서 강해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 세우신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God’s New Society)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순종해서 세워나가야 할 교회의 모습을 새겨 보았습니다. 


  이제는 구약 성경으로 옮겨와 에스더서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에스더서를 통해 보이지 않아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상고하려고 합니다. 에스더서에는 아하수엘로 왕의 이름은 130번 이상이나 등장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페르시아의 수산성 이름이 등장하지만, 가나안, 예루살렘 등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더서는 성경의 부분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지만, 자신이 택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한번도 등장하고 있지 않지만 정작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 속에서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면서 자기 임무에 충실했던 모르드개와 기가막힌 타이밍에 왕후가 된 그의 사촌 여동생 에스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에게 위기의 상황이 찾아왔을 때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하고 모르드개가 말하니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에스더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순종하며 헌신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며 역사하시는지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사용하여 역사하시는지를 잘 보여주는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더서가 쓰여진 시기인 스룹바벨의 1차 귀환 이후 학개나 스가랴 선지자를 통한 메시지와 에스라 느헤미야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에스더서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를 듣기를 원하고 그 메시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뤄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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