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대선을 앞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대선을 앞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에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에 재외선거 투표를 안내 받았습니다. 오스틴 투표소는 2. 25(금)~27(일) 매일 08:00~17:00까지 오스틴 한인문화회관(1809 Hollister St, Houston, 77080)에서 진행됩니다. 


한국의 지인들로부터 대선관련 여러가지 정보들을 듣고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져서 저마다 앞으로의 정책과 비전을 설득하는 듯 하지만 이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게 됩니다.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그야말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후보는 진실이 밝혀져도 오해고 거짓선동이고 잘못된 정보라고 변호하고, 내가 반대하는 후보는 사실검증이 되지 않았음에도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하면서 퍼 나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러한 행동은 극히 잘못되고 위험한 행동이 됩니다.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1~3).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제 9계명으로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 20:16)고 하셨습니다.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신 19:18~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칫 정치적으로 편향되면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위해 퍼뜨리는 거짓 증거에 동참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표를 할 때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유심히 살피시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기도하셔서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어느 후보가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정의롭게 살아왔는지,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따른 정책을 펴는지, 신중히 살펴보시고, 기도하시고, 결정하셔서 투표 하기 바랍니다. 혹시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투표하는 분이 있더라도 의사를 존중해 주시고, 목적을 두고 누구에게 투표 했는지 물어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민주주의의 투표의 원리 중 하나는 비밀투표입니다. 그리고 선거 후 내가 지지한 후보가 되지 않았다고 분노 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 섭리 가운데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아하수에로 왕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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