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을 방문합니다


10월 4일 아침에 어스틴을 출발하여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방문 목적은 행정적인 처리와 짐 정리, 노회참석과 그리고 가족방문입니다. 


미국에 온 지 어느덧 3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미국으로 처음 떠나올 때는 공부를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어스틴 사랑의 교회에 청빙을 받고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돌아갈 예정이었기에 최소한의 것만 미국으로 가져오고 대부분은 처가집 컨테이너 박스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이번에 가면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미국으로 가져와야 하고 나머지는 모두 처분해야 합니다. 어느덧 미국의 짐이 더 많아졌기에 책 이외에는 거의 필요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고신교단 울산노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난 6월 미주 고신 중부노회로 이명 신청을 하였지만 교회의 형편 상 임시노회를 하지 않고 정기노회를 통해 이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담임목사가 되어 떠나는 상황이니 만큼 기회를 얻어 노회 목사님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방문 일정을 노회와 맞추었습니다. 


가족을 직접 만난지도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머니와 동생들, 그리고 저와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을 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사역할 수 있는 계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기도의 동역자들 덕분입니다. 


지난 여름 큰 딸은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방문합니다. 그러나 아내와 작은 딸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작은 딸이 Senior 여서 미국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가족들이 나눠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어스틴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없는 동안 강사 목사님들과 은혜의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가족들을 잘 돌봐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일정과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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