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우리의 얼굴


우리의 얼굴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ohort Meeting이라고 해서 논문 지도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Pandemic으로 작년에는 열리지 못했었는데,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니 논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Cohort Meeting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의 목회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Pandemic으로 말미암아 여러가지로 어려운 현실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복음의 시대가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이 던저졌습니다. 전염병이 휘돌고, 곳곳에서 고통의 탄식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진짜 우리는 복음으로 행복한가? 기뻐하는가? 감사한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주님 한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라는 찬양을 하지만, 정작 우리는 다른 것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그것으로 만족을 누리려고 한 것은 아닌지, 그러다가 낙심하고, 좌절하고, 고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얼굴을 보면 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회를 다녀보면서 이 교회에 희망이 있는가 하는 것은 그 교회의 목회자 부부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회자의 얼굴에 근심으로 가득하고, 사모님의 얼굴이 걱정으로 가득하면 그 교회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예수님으로 만족하고, 말씀으로 새 힘을 얻으며, 복음을 추구한다면 희망으로 미소를 잃지않고 전진해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그 교회 성도들의 보편적인 얼굴 속에서도 그것을 찾아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해 보았습니다. “어스틴 사랑의교회의 얼굴은 어떨까? 희망으로 미소 띤 얼굴일까? 절망으로 근심 가득 얼굴일까?”


Thanksgiving Season입니다. “Thanksgiving”은 “감사드림”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은 복음의 사람이고,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복음으로 행복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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