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기록 목적
- 작성자 : 손영호 목사
- 25-03-13 10:27
마태복음의 기록 목적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을 기록한 사복음서 중 하나로, 특히 유대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따라서 마태는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임을 강조하며, 유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약 성경의 인용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마태복음의 기록 목적을 세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첫째,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증거합니다. 마태복음의 가장 큰 목적은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 즉 기름 부음 받은 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와 연결하며(마 1:1-17),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를 자주 사용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했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마 1:22-23, 2:5-6).
둘째, 하나님의 나라(천국) 선포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천국’이라는 개념이 자주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마 5-7장)과 여러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성격과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메시아 왕국이 단순한 정치적 회복이 아니라, 영적이고 도덕적인 하나님의 통치임을 이해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 선교의 방향 제시입니다. 비록 유대인을 대상으로 쓰였지만,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사역이 이방인들에게까지 확장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족보에 이방인 여인들이 포함된 점, 이방인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한 점, 예수님이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사건 등이 그 예입니다. 결국 마태복음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끝을 맺으며, 복음이 유대인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자 메시아이심을 증거하고,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밝히며,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또한, 예수님이 구원을 완성하셨고, 이 구원의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사명과도 연결되며, 마태복음이 여전히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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