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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히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 작성자 : 손영호
  • 조회 : 174
  • 24-06-23 18:46

귀히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타주에서 오스틴으로 이사하기로 한 형제가 금요일 밤에 급히 비행기로 내려왔습니다.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마침 적당한 가격의 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공항으로 가서 형제를 태우고 와서 다음 날 아침  일찍 그 집을 보러 나섰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싼데 큰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이 조금 낡아 있고, 수리해야할 곳들이 좀 보였지만, 1층에 오피스가 있고, 주방과 거실이 커서 활동 공간이 넓었습니다. 방은 모두 2층에 배치되어 있어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분리되어 혹시 방문자가 있더라도 가족들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형제는 마음에 든다며 곧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주일에는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다른 집들도 돌아보았습니다. 다른 집들은 조금 비싼데 시설은 깨끗했으며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집들을 돌아 보았는데, 그런 대부분의 집들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신청한 집이 결정되지 않으면 다른 집들을 신청하기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었습니다. 

  화요일에 형제는 다른 일정이 있어 돌아가야 했습니다. 도착하여 결과를 기다리는데 답이 빨리 오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저도 함께 기도하던 중 궁금하여 연락을 취하는데, 마침 답이 왔다고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형제는 자신의 집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귀히 쓰임받기를 소원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 집을 원했는데, 마침 그런 집을 구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의 집을 통해 은혜로 역사 하시길 기대합니다. 그렇게 고백해 주는 형제가 참 귀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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